청양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둔갑 판매가 우려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오는 17일까지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충남도 특사경팀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병행 실시해 유통질서를 확립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공정거래를 유도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재래시장 및 중·소형마트 등이며 대상 품목은 쌀, 소고기, 사과, 배 등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 선물용품, 한과류, 전통식품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으로 부정 유통행위를 근절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원산지 표시방법은 국산, 수입산 모두 포장재 인쇄 표시 및 푯말, 안내표시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