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인 ‘심신짱짱’이 참여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심신짱짱’사업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올바른 건강 가치관 형성과 분노조절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고 한의약을 이용해 분노를 줄이고 ‘화’를 조절하는 방법, 건강기공체조 등 6종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곳은 ▲용연유치원 ▲성당초등학교 ▲호서중학교 ▲원당중학교 ▲호서고등학교 등 6개 학교 참여 학생들은 사고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 강사가 진행한 장애 예방교육을 들으며 장애 예방의 중요성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음양오행설을 통해 인체를 이해하고 한의약 양생법을 생활화해 면역력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두뇌 발달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양의학과 다른 한의학만의 특징을 잘 살려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의 호응도 높다”면서 “특히 학생들의 정서발달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올해 2학기에도 학교와 연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심신짱짱’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