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관내 5개 기업이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 소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의 기업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충남도가 마련한 것으로,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종사자 수 규모를 기준으로 도내 기업들과 단계적으로 협약을 맺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종사자수가 50명 이상인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공주시에스는 삼영기계(주), 공주개발(주), ㈜신아양행, 태창산업(주)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농촌은 우수한 품질의 쌀과 각종 농·축산물의 판로를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기업은 최단거리 식자재 공급망 구축으로 가격 경쟁력 및 최고의 밥맛을 보장받는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협약기업은 농어촌사회공헌인증기업 선정 지원 대상이 되는 인센티브와 도지사 및 정부포상 추천, 도정신문, 충남넷 등 각종 언론 홍보효과를 누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관내 많은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기반이 구축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이 진행됐으며, 공주시에서는 솔브레인(주), 코웨이(주)가 협약을 맺고 지역 농·축산물 구매에 앞장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