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 내 집단생활과 급식 등의 영향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과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눈병 등이 유행 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당진시 보건소는 학교 내 감염병 유행 감시를 위해 관내 2개 학교를 지정해 안과 질환의 유행 양상 등을 파악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책 수립에 나섰다.
 
특히 집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병에 대해서는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의 경우에는 학부모들이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신학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로 감기,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질환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등에서 더욱 유행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보다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
 
수두의 경우에는 5~6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주로 발병되고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두에 걸릴 경우 수포 발생 후 6일 가량은 가정에서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
 
유행성 눈병은 수시로 비누칠을 한 후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며,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은 물론 집단급식 조리 담당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질병은 충분한 영양섭취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경우 8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