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개최
명규식 부시장 초대회장 선임, 6월까지 사단법인 추진
2014.03.06(목) 11:01:11 | 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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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bo2051@daum.net)
공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주축이 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지난 5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자원봉사 전문가 11명이 참석했으며, 정관을 확정하는 등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각종 안건들을 의결했다.
또한 법인의 초대회장으로 명규식 부시장을 선출하고, 올 상반기 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법인 설립 허가 신청, 등기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가기로 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시의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2만 2000명으로 시 인구의 19%을 넘는다”며, “기존의 자원봉사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봉사 시스템을 구축으로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규식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원봉사기관·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우리시의 자원봉사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자원봉사센터는 2001년 설치돼 2007년까지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돼 오다 지난 2008년부터 사회 각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자원봉사활동의 범위를 다양화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직영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는 자원봉사센터를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있는 자원봉사기본법을 따르면서, 그동안 시에서 직영하며 닦아온 자원봉사활동의 기반을 다시금 민간으로 돌려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