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23일 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수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산사업 설명회는 어업인들에게 수산사업에 대하여 바르게 알리고, 각종 시책을 홍보해 어민의 알권리 보장과 민관 소통을 통한 원활한 수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군은 어촌 기반조성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61개 사업에 183억원(국비 44억원, 도비 17억원, 군비 94억원, 자담 28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군은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해삼의 생산력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삼종묘배양장 육성지원(2억5천만원)과 서식환경 조성지원(6억2천만원), 해삼 자연종묘 산란장 조성(2억원) 등 해삼 경쟁력 사업에 10억7천여 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10억) △어류중간종묘 매입방류사업(6천만원) △중북부권 바다목장 조성사업(5억)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5억) △양식,마을어장 수산종묘(종패) 방류사업(5억) 등 25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해 풍부한 어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산물 직매장시설사업(5억)과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17억7천만원)을 추진해 생산된 수산물의 신속하고 위생적인 처리 및 가공 등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장진입로정비 및 개설, 어항안전시설 설치, 호안정비사업, 호안석축 보강 등 어촌의 생산기반시설을 정비 및 확충해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8억3천만원) △농어업에너지 효율화(15억1천만원)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9억2천만원) △양식어장 투석(모래살포)사업(13억원) △연안어선 감척사업(8억2천만원) △가의도 생태탐방로 개설(4억2천만원) △백사장해수욕장지구 연안정비(7억2천만원) △수산물축제 지원(1억5천만원) △불가사리 구제사업(1억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사업 설명회를 통해 어업인들이 수산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해양수산과로 문의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 군은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충남도에서 ‘2015. 수산분야 도민참여예산제 설명회’를 실시해 해면 및 내수면을 포함한 도 수산분야 예산의 도민참여 예산편성 등에 대한 설명도 함께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해양수산과(670-24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