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홍성소방서와 합동으로 22일 10시30분 군 청사 앞에서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군 본청 건물 1층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연소가 확대되고 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군청 자위소방대와 홍성소방서 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구급차 등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소방훈련은 군청 직원들이 화재 발생과 동시에 방송을 통한 화재발생을 전파하고, 직원 및 민원인 대피유도, 중요물품 반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자체 진압 순으로 실시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인명 검색, 구조, 화재진압대원의 화점 주변지역에 대한 집중 방수 등으로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했고, 훈련을 마친 뒤 군 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손정호 홍성소방서장은 강평을 통해 “평상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화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위소방대장인 염창선 홍성군 부군수는 “오늘 훈련을 계기로 미비점을 보완하여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에 철저를 기하고, 겨울철 청사 및 축사화재 예방은 물론 가을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