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헌)가 시설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산물의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해 추진한 시설원예 지중냉온풍시설 시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원예 지중냉온풍시설 시범사업은 온도가 비교적 일정한 지열을 농업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연료비를 줄여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면서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여름에는 땅속의 냉풍을 이용해 식물이 살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겨울에는 땅속의 따뜻한 열을 시설 내부로 공급해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점점 올라가는 유류가격으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열을 이용한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해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류창선 기술보급과장은 “시설원예 농가들의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