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개최한 공동마케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웅천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이태우)에서 이번 추석을 맞아 다시 한 번 고객감사 공동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
 
웅천장날인 12일 웅천시장 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추석을 맞이해 제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천의 민요가수, 전통무용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가수의 공연과 평양민속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쉽게 볼 수 없었던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와 무용, 합창, 옷 변신쇼 등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요즘 웅천시장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서 시장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차 보인다”며, “최근에는 시장에서 공연을 언제 개최하는지 일부러 확인하고 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웅천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최근 설치한 비가림 시설에 시장 입구와 상가 간판을 새롭게 정비하며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중이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에 상인과 고객 모두 한껏 기대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