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 등에 다라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합덕읍 운산리 운곡교차로를 기존 4지 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10일 준공했다.
 
이로써 신호대기시간 감소로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회전교차로 통과 시 속도 감소로 기존 신호 통과를 위한 과속·신호위반 등에 따른 대형 교통사고 등 교통 불편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운곡교차로 개선 사업에 국비 1억 4천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통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8월에 조기 착공한 것으로, 기존에 설치된 교통신호등과 보도블록 등을 재활용함으로써 2천만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김응용 도시과장은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진입차량보다는 내부의 회전 차량을 우선시하는 교통운행체계로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사망사고 발생이나 교통정체가 심한 교차로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당진시에는 이번에 준공한 운곡교차로를 포함해 송악읍 기지시리 회전교차로 등 총 4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