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신발양목면협의회 제초작업 실시
선사시대 유적지 솔모랭이 환경정비
2013.09.12(목) 19:53:36 | 청양군청
(
qkfrmsl63@korea.kr)
청양군 목면 지곡리 넓은 들판을 바라보면 300여년 된 운치있는 노송이 터를 잡고 있다. 그 아래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지석묘)를 지키고 있는 듯하다.
지난 9월 11일, 충남정신발양목면협의회(회장 조병갑)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우리 면의 자랑인 솔모랭이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솔모랭이는 중요한 문화유산인 남방식 지석묘 2기가 예부터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중앙에 위치한 지석묘의 탱석은 노출돼있어 인력으로 절단·조각이 나 있다. 이 지석묘 주위엔 300여년 된 노송과 여러 소나무가 어울려 아름답지만 소중한 유산이다.
이날 충남정신발양목면협의회원들은 지석묘 주변의 잡풀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지석묘에 묻은 먼지와 때를 지워내며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깨끗하게 환경을 정비했다.
조병갑 충남정신발양목면협의회장은 “솔모랭이는 예전엔 솔뫼롱이라 불렀다. 솔뫼롱은 면민의 고향 같은 곳으로 깨끗하고 정갈하게 보존해야 하는 곳으로 우리 회원들은 최선을 다해 매년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