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체크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 혈압 · 내 혈당 알기’ 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 혈압 · 내 혈당 알기’ 사업은 군 보건소 직원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전통시장으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혈압, 혈당 측정은 물론 개별 건강상담, 치매조기검진, 영양·운동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에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상반기 중 ‘내 혈압 · 내 혈당 알기’ 사업을 통해 1,609명을 검진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확인해 주었고, 이 중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이상자 630명(39%)을 발견했다.
 
특히 이상자로 확인된 630명 중 41%인 259명은 본인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는 것을 처음 알게 돼, 정확한 진단을 위한 재검 및 전문의 진료 안내를 실시하고, 식습관 등 건강행태 개선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내 혈압 · 내 혈당 알기’ 프로그램이 바쁜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건강문제를 환기시켜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좋다고 보고, 하반기에도 관내 3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오는 13일 갈산시장을 시작으로 9. 24일 광천시장, 9. 26일과 10. 11일 홍성시장, 10. 18일 갈산시장, 10. 29일 광천시장 등 총 6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안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보건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