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쌍용1동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지난 8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알뜰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알뜰장터는 최근 극심한 경제난 속에 힘겨워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7개 단체에서 힘을 모아 돕고자 개최하게 된 것.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쌍용동성당 주차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건어물, 화장품, 지역 농산물, 의류, 생활소품 등 다양한 물품과 콩국수, 파전, 커피 등 먹을거리를 판매했다.
 
지역의 음악 동호인들도 행사취지에 공감하며 색소폰 연주 등 즉석 공연으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이날 거둬들인 수익금은 위문금, 물품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용한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강선광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불황속에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이번 알뜰장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진구 쌍용1동장도 열과 성의를 다해 행사를 준비한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겨운 문화 만들기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