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 성료
관람객 180%, 매출액 60% 증가, 대도시 홍보 강화 및 직거래 활성화 모색
2013.07.08(월) 15:04:44 | 서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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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대표 특산물 6쪽마늘을 주제로 한‘제7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5~7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12400명보다 22600명 정도 증가한 3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장에서는 6쪽마늘 상품 한 접을 25000원에 팔았는데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되다 보니 마늘판매장은 6쪽마늘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6쪽마늘 판매액은 7400접에 1억 7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3375접 1억 3천 5백만원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행사장에서는 6쪽마늘뿐만 아니라 6년근인삼과 감자, 생강한과, 어리굴젓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호응을 얻었고, 서산우리한우 특별 할인판매장은 2일 동안 한우 10여 마리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된 해미읍성에서는 줄타기, 땅재주, 전통무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마늘 테마게임 등 무대행사가 열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마늘작황이 유난히 좋은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서산6쪽마늘을 살 수 있는 기회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문화체험과 천주교 성지 순례지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해미읍성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수도권지역 및 대전, 광주 등 대도시 홍보를 강화하고, 해미읍성에서 지속적인 행사 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