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6일 부여시장에서 토요장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500여명의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토요장터 개장식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먹거리 장터를 풍성하게 열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귀와 입, 손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일호 상인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이용우 군수는 “토요장터를 준비하는 상인들의 얼굴에서 부여시장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하고 “도심상권의 회복을 위해 금년 18억원과 2014년 12억원을 투자해 도심특화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토요장터는 상인들을 주축으로 다양한 먹거리 장터를 열고, 외산의 표고랑 나물이랑에서 도토리 묵과 올방개 묵은 어디서 흔히 맛 볼 수 없어 특이함을 더하고 당일 시장에서 직접 삶아 내놓는 족발 인기도 대단하다.
 
할머니 장터는 시골 할머니들이 직접 가꾸고 길러 만들어진 각종 채소와 콩, 감자 등을 판매한다.
 
뿐만아니라 즉석에서 만들어진 과자, 싱싱한 과일에 맛난 안주까지 주말 저녁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
 
토요장터의 또하나의 이벤트!
토요일 7시에서 7시 반까지 노래자랑이 있다.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가운데 노래실력을 뽐내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 저녁 야외공연을 보면서 주변의 좋은 분들과의 토요장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토요장터를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