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택시요금 평균 14.3% 인상
2013.05.09(목) 20:34:47 | 서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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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지난 7일 택시운임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택시요금을 평균 14.3%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상내용을 보면 기본요금(1.5Km)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400원 오르며, 현재 154m당 100원이던 거리요금은 140m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시속 15Km 이하 운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7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할증 및 사업구역 할증은 종전과 같은 20%의 요율이 유지되고 호출료 1000원은 변경이 없다.
이에 따라 서산지역에서 시속 15Km 이상 속도로 3Km 거리를 이동할 경우 종전에는 4800원을 내면 됐으나 앞으로는 5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09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유류가 및 물가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인상요구안과 충남도가 제시한 택시요금 권고안을 토대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적정원가 보상 수준으로 조정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수송원가 상승과 충남도 요금조정 권고율 15.8%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가피하게 택시요금을 14.3% 인상하게 됐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 및 종사자에 대한 행정지도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