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복잡하고 다변화된 입시과정을 알기 쉽게 전문가를 통해 우리지역 실정에 맞도록 교육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가 지역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인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내고장 학교다니기 운동과 병행해 금년도 처음으로 운영하는 과정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수준에 맞춰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복잡·다양하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자기 학습법, 창의적 체험활동과 생활기록부 작성법 등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구성됐다.
 
특히 우리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 강의는 우리고장 학교에 진학했을 때 유리한 점을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해 학부모들이 정확한 진학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관내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 학교에 진학해 입시에 실패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교육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금번 교육과정 중에는 아산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만 특권의 기회가 주어지는 취업관련 서비스「Hi-School 아산」정책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아산시 주관으로 운영되는 ‘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지난달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전수 조사해 총 10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일상에 바쁜 학부모들이 교육에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당 학교별로 대부분 방과 후 오후 7시~9시까지 운영된다.
 
강의 시간은 학교당 2시간씩 총3회 집중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지금까지 연인원 1,500명의 학부모가 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첫 번째 강의는 지난 8일 온양한올중학교 도서실에서 50여명의 학부모의 열띤 호응 속에서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통해 자녀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들의 올바른 진로·진학 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하며 상반기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아산의 교육 신장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