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발자취 및 발전상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
 
‘통계로 본 천안 50년’ 이라는 제목으로, △인구, △경제, △교육, △복지·문화·체육·환경, △도로·교통·도시건설,△공공행정 및 재정의 총 6테마로, 시민들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단순한 글, 표, 그래프가 아닌 친근한 삽화 및 도표를 삽입하여, 이해 및 친근감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시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각 분야별 주요 통계 지표를 살펴보면,

【인구】
1963년 인구 6만명의 지방소도시에서 현재는 60여만명으로, 무려 10배로 증가하여 중부권 최대 핵심도시로 부상하였고, 이는 충청남도 전체인구의 29%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2011년도 기준 전국 합계 출산율 1.24명보다 높은 1.45명을 기록해, 출산율 제고 정책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에 50년이상 거주한 시민은 총 143명으로, 성환읍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
 
지역내총생산액은 2000년 7조원에서 2010년 기준 18조원으로 10년만에 2.6배 증가하였고, 생산액의 79%는 제조업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도 1994년 17,937개에서 2011년기준 38,263개로 2.1배 증가, 종사자수도 75,647명에서 217,657명으로 2.9배 상승하였다.
 
2013년 현재 산업단지 총면적은 8,987천㎡로, 20년전 1,041천㎡와 비교하면, 8배 증가하였고, 수출총액은 2000년 26억달러에서 2012년 68억달러로 2.6배 증가하였다.
 
이는 시가 적극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
 
【교육】
학교와 학생수는 1963년 18개교, 17,482명에서 현재는 156개교, 168,297명으로 시 인구대비 28.3%를 차지하고,
현재 7개의 도서관과 도서 726,445권을 보유하고 이용자수가 2,425,590명에 달해 교육도시임을 입증하였다.
 
【복지·문화·체육·환경】
1963년도엔 병·의원수는 32개소, 의사수는 33명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을 보였지만, 현재는 병·의원수는 21배, 의사수는 51배 증가해 건강한 시민의 삶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영화관수는 1963년도 3개의 극장(수용인원 1,698명), 1994년도엔 11개까지 증가하였으나, 현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도입되어 4개의 영화관과 총 37개의 스크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도시건설】
시의 도로연장은 1963년도 45km, 포장률은 14.7%에 불과해 대부분 미포장 도로였으나, 2011년도는 각각 994km, 80%를 기록, 기업운영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기반을 다졌다.
 
현재 시의 주택보급률은 100.3%를 나타내 , 1963년도 74.3%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대단위 아파트 공급과 신도시 택지 조성사업의 공이라 할 수 있다.
 
【공공행정·재정】
1963년도 예산 3600만원, 2004년도에는 예산 1조원시대에 돌입하였고, 2013년에는 1조 2000억원으로 1963년 대비 33,333배 증가하였다.
 
공무원 수도 1963년 76명에서, 2013년 1815명으로 조직은 6과 1실 2소로 출발하여, 현재 4국 26과 3직속기관 10사업소 2구청으로 대도시 행정조직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통계자료를 통해 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미래정책수립의 중요지표로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시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명품도시임을 홍보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통계자료집은 국판(가로 150mm x 세로 220mm)형으로 1,000여부를 인쇄, 각종 단체 및 학교 교육용으로도 활용하여 천안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전자책으로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