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고령농가 등 적기 영농추진이 곤란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부서 공무원이 앞장서 농촌일손돕기에 팔걷고 나섰다.
 
이와 관련, 8일 건설재난과와 부여읍사무소 직원 30여명은 부여읍 신성리에 박종설 농가 감자밭(3300㎡)에 나가 감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풀메기와 흙복돋아 주기를 실시했다.
 
또한, 같은날 임천면사무소와 보건소직원 20여명이 임천면 옥곡리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감자순 유인 등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군은 9일 문화관광과와 은산면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해 은산면 대양리 신정순 농가를 방문해 고추밭에서 풀메기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오는 10일에는 재무과와 양화면사무소직원이 함께해 양화면 수원리 김종석 농가에서 모판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정과와 석성면사무소 직원들도 석성면 봉정리 김영태 고령농 등 2농가를 방문해 시설하우스내 비닐 제거 작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령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들은 “일손이 부족에 많은 고민이었는데 모두가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줘 바쁜 농사철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군은 바쁜 영농철에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가 추진될 수 있도록 6월 30일까지 지원창구를 운영해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농가, 기초생활수급대상농가, 과수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농업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