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높은 사망률에 비해 예방접종률 낮아, 2만4천여 명 혜택 예상
2013.05.08(수) 16:06:01 | 당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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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0403@korea.kr)
당진시 보건소는 6일부터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뇌수막염·패혈증·중이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이 60%이고,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로 높지만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은 15.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만 무료 접종하던 것을 확대해 올부터는 65세 이상 전 어르신 2만 4천여 명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백신 수급량 조정에 따라 5~6월에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일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며, 65세 이전에 접종 받았을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경과 후 1회 추가 접종만 하면 된다.
단, 이 백신은 23가지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보다 접종자의 30~50%에서 접종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소재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접종 일정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보건소 예방접종실(☎041-360-6013, 60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