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면장 정성희)에서는 지난 16일(토) 지곡2리에서 생활이 어렵고 혼자 사시는 윤 모 어르신(71세) 댁을 방문해 청양군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급자, 장애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실내화장실을 설치했다.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는 ‘좋은 사람들(회장 윤형근)’의 회원 10여명이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산에 있는 ‘좋은 사람들’은 매년 회원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윤형근 회장은 “회원 개개인들이 가진 재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윤 모 어르신은 “그동안 화장실 가는 게 불편한 몸보다 더 힘들었는데, 공사가 진행되는 걸 보니 행복하고,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애써주시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