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군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조기정착 및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2월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관련, 군은 다문화지원센터와 임천면？홍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거주하는 이주여성 70여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한국어 전문 지도강사 5명이 참여해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3개반과 임천면과 홍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2개반 등 5개 반을 편성해 수준별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반을 나눠 매주 2회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수업내용은 한국어 교재 활용을 통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화, 각종 교구 및 교재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방식, 분기별 한국어 능력평가 등을 배우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한국어 교육은 매우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라며 ”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에서의 정착을 돕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자조모임,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모자녀교육 등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우리말 경진대회 등 다문화 어울림 사업, 다문화가족대상 군정설명회 등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추진하는 등 다문화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