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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태풍 피해농가 일손 돕기 나서

고사리 손부터 낙과 줍기 함께해

2012.09.03(월) 21:55:10 | 서산시청 (이메일주소:public99@korea.kr
               	public99@korea.kr)

지난 9월 1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사)만남’)이 나섰다. 특히 바람을 많이 몰고 온 이번 태풍은 농가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서산을 통과하였다. 이 중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소재의 ‘진선농원(정성록)’을 (사)만남 서산지부 회원 60여명이 방문하여 일손을 도왔다.
 
약8000평(약2.6ha)의 넓은 과수원 바닥에 흐트러진 낙과를 수거하였고, 이 중 상품가치가 있는 과일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 날은 주말을 맞아 자원봉사단의 가족이 함께 참여하였다. 봉사를 하던 김민주(10,여) 어린이는 “배들이 아직 파란 것도 많이 있는데, 바닥에 떨어져서 너무너무 불쌍해요.”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본 농가의 과일은 서산시의 이름으로 출하되는 것으로, 이 날 수거한 낙과 중 20여 상자를 자원봉사자들이 구입함으로 추석을 앞둔 농가에 시름을 덜어주었다.
 
농가 관계자는 “날이 아직 무덥고 일손이 모자라던 차, 낙과가 많아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문성철 팔봉면장은 “깨끗한 환경의 유기농으로 키운 서산의 자랑이 이렇게 피해를 입었는데, 어린 아이까지 와서 도와주니 (사)만남 덕분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이에, (사)만남 서산지부장(민준호)은 “1년을 수고한 농부에 비하면 우리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만남의 활동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 매우 기쁘다. 또 다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사)만남 서산지부는 향후 피해를 입은 다른 농가를 위해 봉사를 약속하였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태풍 피해 시 솔선수범하여 봉사하였으며, 식목일 행사, 장애인 재가방문 봉사, 충남 도민체전 봉사참여 등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국내·외 8만 여명의 회원과 해외 및 전국에 54개 지부가 연합한 최대의 순수 민간 문화예술 봉사단체로 국내·외 각 지역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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