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저소득 아동 방과후 돌봄 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추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지역아동센터는 모두 51개소로 128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는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월평균 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되는 운영비는 실질적 소요경비의 80%수준이고, 종사자 인건비가 최저임금 수준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운영되고 있어 재정적 지원의 현실화가 항상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동절기 난방비를 개소당 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또다시 추가 운영비로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내에서 방과후와 휴일의 대부분을 홀로 보내는 취약계층 학생의 돌봄 및 교육을 책임지고 수행하고 있으며, 주5일 수업에 따라 방임이 우려되는 아동들에 대한 해결안이 시급한 이 때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박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주5일 수업에 따라 방임우려 아동의 돌봄과 지도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은 중요하다. 앞으로 지역아동센터가 그 역할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내년에는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