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오늘 품질경영을 통해 성공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룩한 우리고장 기업들의 사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품질경영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남다른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신 공로로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과 일선현장에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뜻 깊은 행사를 주관하신 이순묵 한국표준협회 대전·충남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하신 이계형 한국표준협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그리고 우수사례를 발표해주실 발표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1세기에 접어들어 기업경영환경의 측면에서 크게 바뀐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양적 경영의 시대를 마감하고 질적 경영의 시대를 맞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날과 같은 무한경쟁체제 아래서 세계 일류를 자랑하는 기업들은 한결같이 품질 최우선의 경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일찍이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동안 세계가 놀랄만한 고속성장을 일구어 왔습니다만, 1990년대 말 IMF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이러한 성장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장기적 경기침체 속에 대다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겨우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는가 했더니 근래 들어 환율인하와 고유가, 그리고 원자재가격의 상승 등 국제여건의 악화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이 우위를 점해왔던 분야에까지 중국, 인도 등 후발개도국의 맹렬한 추격이 계속되고 있어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새로운 각오와 노력으로 품질경영을 이루어 기업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헨드폰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핀란드의 노키아社의 성공비결은 현장직원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혁신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야말로 기업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주역임을 굳게 믿습니다. 오늘 분임조를 통해 발표될 사례들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부단한 고민과 창조적 노력의 산물입니다. 때문에 저는 이처럼 우수한 경영혁신사례들이 지역에 널리 확산되어 우리고장 기업마다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각오를 다지면서, 모쪼록 오늘 대회가 우리고장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여러분 모두 더 큰 보람과 성취를 이루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6. 27.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 유 덕 준 행 정 부 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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