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가는 푸르른 계절 6월을 맞아 제15회 도민생활체육문화축제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공로로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20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뜻 깊은 행사를 주관하신 최희택 충청남도 생활체육협의회장님과 하상준 당진군 생활체육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낙성 국회의원님,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당선자님과 민종기 당진군수님을 비롯한 5·31 지방선거 당선자 여러분, 그리고 각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장님과 종목별 연합회장님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생활체육가족 여러분! 오늘날 스포츠는 일부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운동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즈음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면서, 가족 또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활동이 우리 주변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생활체육이 태동한 지 15년이 지나면서, 이제 생활체육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가족, 직장, 그리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심어주는 동시에 계층간·지역간 이해와 화합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위대한 충남시대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활력과 열정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5·31 지방선거를 마치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이 대회는 참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자랑스런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도청 이전 등 지역발전을 앞당길 중요한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루빨리 화합과 단결을 이루면서 희망찬 미래를 위한 소중한 불씨를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키워 활활 타오르는 횃불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건강한 웃음과 따뜻한 배려를 통해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힘찬 도약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는 당부를 드리면서, 모쪼록 오늘 이 축제가 다함께 하나로 어우러지는 가운데 밝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일구어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충청남도생활체육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6. 9.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 유 덕 준 행 정 부 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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