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립 청양대학의 제7회 졸업식을 20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난 2년 동안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인격 도야와 실력 향상에 힘써 마침내 오늘 자랑스런 학위를 받은 524명의 졸업생 여러분에게 따뜻한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졸업생들을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길러주신 정휘영 학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 축하의 자리를 함께하신 박동윤 도의회 의장님과 정선홍·유영호 도의원님, 그리고 김시환 청양군수님과 박상진 청양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졸업생 여러분! 나는 오늘 여러분의 빛나는 눈동자와 늠름한 자태를 보면서 참으로 믿음직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년간 여러분은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열심히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친구들과 한데 어우러지며 진한 우정을 쌓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며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격과 교양을 다졌습니다. 여러분이 이처럼 자신의 미래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에 오늘과 같은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앞으로 여러분이 열어갈 인생항로를 밝게 비추는 등대가 되고, 삶의 여정에 있어서 꼭 필요한 소금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영국의 극작가로 당대에 세익스피어와 쌍벽을 이룬 존 플레처는 “희망은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을 결코 내버려두지는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희망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원동력이자, 개인의 삶을 지탱해주는 밑거름입니다. 오늘 졸업은 그동안의 학창시절을 마감하는 동시에 미래의 꿈을 펼쳐 나갈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여러분의 신념과 의지가 벽에 부딪쳐 실의와 좌절에 빠질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젊고 힘이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는 여러분에게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인생의 승리는 굳센 의지와 용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믿고, 고난과 시련에 당당히 맞서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원대한 희망과 포부를 마음껏 펼치는 가운데 청양대학인으로서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여주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 계신 스승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200만 도민들은 이러한 여러분의 장한 모습을 지켜보며,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낼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졸업식이 여러분의 미래를 힘차게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의 영광스런 졸업이 있기까지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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