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어디에다 올려야 할지 몰라서 환경쪽이라 생각하고 민원 올립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 주민 일동을 대표해서 민원 올립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작년 군청에 민원을 올려 관계 공무원께서 바쁘신 가운데 직접 내방하셔서 저희 주민들의 고충을 원만히 해결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하였는데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민원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덕 미곡처리장 앞에 다시 한 번 좀 높으신 분께서 꼭 좀 와 보십시오. 분명히 작년에 민원 제기 시 방문 하셨던 관계 공무원 (존함은 잘 모르나 군청에 가면 알 수 있음)께서 말씀하시기를 1) 이곳에는 공장 허가가 날 수 없다. 염려하지 마셔라.(동네 초입에 있습니다.) 2) 단순한 물류창고 허가니까 주민들 불편은 없다. 3) 우려하신 철강을 절단한다던지 용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4) 따라서 식수 오염이나 산업쓰레기가 발생할 일도 없다. 5) 페인트칠로 인한 악취나 철강절단, 용접 등의 소음도 없으니 안심해라.
이 말을 믿고 한 동안 상기 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군청에서 어떤 연유로 허가를 내주신건지 아니면 공장(?) 주인이 불법으로 상기 사안을 자행하는 건 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이 수차례에 걸쳐서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관계 공무원이 와서 확인을 하고도 시정이 될 줄 알았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습니다. 올 추석 전에도 방문하신 공무원께서 위의 사항은 주거 지역이라 허가가 절대날 수 없다(설령 허가가 낫다하여도 민원을 제기하면 공장을 못한다고 분명히 얘기함)고 하면서도 왜 지금까지 전혀 조치가 없고 갈수록 더 악화되고만 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1) 철강 절단으로 인한 엄청난 소음( 어르신네들은 천둥번개소리 같다고 함)으로 깜짝 깜짝 놀라며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 용접, 페인트등 유해한 맹독성의 냄새를 하루 종일 맡으며 호흡하기 조차 힘든 주민도 있습니다. 3) 또한 철강 절단으로 인한 쇳가루가 날리며 동네를 오염시키고 있으니 식수나 체내에 쌓이면 어떻게 될 지 하루하루가 불안한 상태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작업들은 통상 산업단지나 거주지역이 아닌 외딴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허가가 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연유로 이런 조그마한 작업장이 온 동네를 살기 어렵게 만드는 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주민들이 이렇게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니 주민들의 소리를 진심으로 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정으로 해결할 의지가 계시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이곳에서(살짝 모르게 오셔야 합니다. 온다고 통보를 하면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부디 원만히 해결되어 이전의 평화로웠던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민원을 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