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도 휴양림관리사업소 청사 준공식을 맞아 여러분을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이를 경축하면서, 오늘 준공이 있기까지 많은 애를 쓰신 공사 관계자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심심한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동윤 도의회 의장님, 진태구 태안군수님, 이준우 도의원님, 이규수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부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청사신축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사항이었습니다. 지난 1967년 준공하여 사용해온 구청사는 적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협소하고 노후화되었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관내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산림휴양 및 관광행정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에 대한 대비도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이런 현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협조해주신 관계로 추진 1년 만에 반듯한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원만한 공사 진행이 이루어지도록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내빈과 지역주민 여러분 !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사회는 문화의 한 단면으로 웰빙이라고 하는 트랜트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영위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 웰빙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나 문화 코드로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복지와 안녕, 그리고 행복으로 대변되는 삶을 살고자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파악됩니다만, 중요한 건, 자연이라고 하는 요소가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너무도 자랑스런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FAO에서 우수경영사례로 선정한 안면도 소나무 숲과 안명 휴양림, 그리고 천혜의 해수욕장 등이 바로 그것으로 지금 이러한 것들은 이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성하는 중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이 자랑스런 자연조건을 제대로 관리하고 가꾸는 것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이자, 우리가 하여야 하는 역할이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도에서는 이를 관광자원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만, 이는 현지에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휴양림관리사업소의 역할 또한 그만큼 중대해짐을 의미한다고 할 것입니다. 조금 전 경과보고에서도 나왔습니다만, 저는 이번 청사 준공식을 계기로 우리 직원들이 이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천혜의 자원을 Family형 체류관광과 자연의 생태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산림문화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오늘 신청사 준공의 진정한 뜻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새롭게 문을 연 신청사가 웰빙문화를 선도하는 전초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하면서, 거듭 준공식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보람과 성취의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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