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장관님을 비롯한 혁신 관계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지역인사 여러분! 오늘 그동안 중앙과 지방에서 추진해온 혁신의 성과를 되돌아보기 위한 대국민 혁신 지역순회보고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랑스런 혁신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지식정보화와 세계화로 인한 무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고, 시민사회의 성장으로 주민의 욕구가 날로 복잡·다양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분권과 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 중앙과 지방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여러 차례 혁신이 있었습니다만, 참여정부의 혁신이 이전과 다른 점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하는 분권적·상향적 혁신일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정부혁신은 법과 제도, 업무프로세스의 개선은 물론, 행정관행과 조직문화까지 새롭게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UN이 조사한 전자정부 수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였고, 국가경쟁력은 2004년 35위에서 올해에는 29위로, 정부의 효율성은 36위에서 31위로 상승하였습니다. 혁신 가족 여러분! “혁신을 실행함에 있어 고통과 어려움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 혁신은 그만큼 긴요하지 않은 증거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혁신은 추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불만과 저항에 부닥치게 됩니다만, 우리가 여기에 굴복하고 만다면 거대한 변화의 조류 속에 좌초하는 것이며, 결국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하여 선진국에 진입하려는 온 국민의 여망 또한 이룰 수가 없을 것입니다. 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그 추진동력을 다잡기 위한 행정혁신은 21세기 개방과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는 생존전략이며,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과 투명성을 갖추기 위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혁신사업 하나하나를 가시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할 단계입니다.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추진해온 혁신성과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자체는 물론, 대학, 기업, 시민단체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혁신거버넌스체제를 구축하여 사회 곳곳에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켜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참다운 지방자치를 이룩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다짐을 나누면서, 모쪼록 오늘 보고회가 지역사회 전반에 혁신을 널리 확산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가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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