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수한 마라토너의 발굴·육성을 위한 제4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 개회식이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기 위해 우리고장을 찾아주신 전국의 구간마라톤가족 여러분을 20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성대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김학준 동아일보사장님, 이실 대한육상경기연맹 수석부회장님, 양승조 국회의원님, 오영희 공주시장님, 그리고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정선홍·송민구·최운용·이제남 도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마라톤가족 여러분! 지난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막과 함께 시작된 전국구간마라톤대회가 어느덧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이 대회는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이제 우수한 마라토너 유망주를 발굴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이 대회가 끊임없이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한 정성과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삶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인생살이에 비유되곤 합니다. 이는 마라톤에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갈 때만이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 또한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신을 시험하는 기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굳은 신념과 용기를 갖고 이 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려는 여러분이 있는 한 우리나라는 더욱 더 힘찬 도약을 해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이 대회를 통해 자연과 역사의 향기가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를 달리면서 강한 힘과 의지를 키움은 물론, 자신의 기록도 향상시키는 유익한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모쪼록 이번 대회가 참가자 여러분의 우정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마라톤 발전을 위한 힘찬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값진 보람과 밝은 미래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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