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고장 자활근로자 여러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2005 충남자활한마당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모범적인 자활사업을 펴오신 공로로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뜻깊은 대회를 주최하신 이윤기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충남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성기문 도의원님, 민종기 당진군수님, 이은규 당진군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자활근로자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랄 만한 짧은 기간 내에 세계 11위의 경제국가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국민들의 근면함과 성실함이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국민들은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일벌레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땀 흘려 왔습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우리국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근로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할 곳이 없어 실업자가 넘쳐나면서도 막상 중소기업이나 3D업종은 오히려 일손이 부족하여 외국인근로자로 대체되는 상반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근로에 대한 참다운 가치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단지 소득을 창출하는 수단으로만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활근로자 여러분! 일찍이 프랑스의 계몽가인 볼테르는 “일은 인생의 세 가지 惡인 무료와 악행, 그리고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하여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하고 계시는 간병, 집수리, 자원재활용 등은 단순히 임금을 지급받기 위한 일이라기보다는 우리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 사랑과 애정을 쏟는 숭고한 활동입니다.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가 우리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훈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땀 흘려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마음 깊은 치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정성어린 노력이 우리고장을 선진복지사회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값진 노력을 변함없이 펼쳐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모쪼록 오늘 행사를 통해 다함께 하나로 어우러지는 가운데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밝고 행복한 미래가 열리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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