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고장의 노사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노사화합 한마음 다짐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20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홍재복 한국노총충남지역본부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신 한금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님을 비롯한 노·사 대표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노사대표 여러분! 흔히 노사관계를 지역산업 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에 비유하곤 합니다. 이는 먼 거리를 빨리 달리려면 두 말이 서로 호흡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듯, 노사관계도 바로 그런 협력관계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충남은 지난 2002년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을 선언하고,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도로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까지 전국 최고의 산업단지 가동률과 산업생산증가율을 보이며, 수출증가를 통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이처럼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노사대표 여러분께서 힘을 하나로 모아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마음 깊은 치하와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런 노사대표 여러분! 요즈음 우리경제가 마침내 길고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했던 짐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는 힘찬 기운마저 감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노사대표 여러분께서 한자리에 모여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등반대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넘어야 할 저 계룡산이 지금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든 고난과 역경이라 생각하시고, 힘들어 할 때마다 함께 도와주고 이끌어 가면서 끊임없이 전진하시는 가운데 다함께 정상 정복의 쾌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서로의 손끝을 통해 느끼는 따뜻한 정과 함께 땀 흘리며 깨닫는 하나된 마음이 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더없는 힘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 올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을 계기로 노사관계는 결코 대립관계가 아닌 기업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협력해야하는 진정한 동반자관계임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그 힘의 바탕 위에 새로운 틀의 정립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업혁신을 이루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더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대회가 상생적 노사관계의 새지평을 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우리고장의 산업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힘찬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노사대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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