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2005 여성 통·리장 교육을 맞아 여러분을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늘 도정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일선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성 통·리장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성무용 천안시장님과 귀중한 말씀을 해주실 정순오 한남대학교 교수님을 비롯한 강사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런 여성 통·리장 여러분! 해마다 이맘때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왔습니다만, 오늘은 말끔히 단장된 천안시청사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니 한결 새롭고 힘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온 올해의 자치도정 또한 그 어느 해보다도 역동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침내 확정되어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우리충남이 국가전체의 산업발전을 이끌며 힘찬 도약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200만 도민의 성원과 참여 속에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충남의 위상을 드높이고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방자치대상과 의료급여제도평가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리도가 최고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같은 자랑스런 성과는 일선현장에서 도정과 지역주민의 가교역할을 해오시며, 여성 특유의 따뜻한 사랑과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여러분께서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은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런 여러분! 하지만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우리의 지혜를 모아가야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로 인식됩니다만, 사회 양극화와 가정해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이 다함께 공동체의식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가는 일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근래 들어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노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사회를 한층 더 훈훈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사회로 만드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께서는 어머니와 같은 사랑으로 지역주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셨으며, 때로는 지역여론의 대변자이자, 지역주민의 리더로서 열과 성의를 다해 오셨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우리나라가 복지사회로 가기 위해 가장 앞장서주실 분을 꼽는다면 누구보다도 지역주민과 지역현실을 잘 알고 계신 바로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오늘 교육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가운데 아름다운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하루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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