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선수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권기홍 총장님, 장호성 부총장님, 그리고 박광동 체육대학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과 지도자 여러분! 오늘 제86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단국대학교 선수들이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 함께 하여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승리를 향한 집념을 불태우며 구슬땀을 흘려온 지도자와 선수 여러분께 마음 깊은 위로와 치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2개월 후에 개최될 이번 전국체전에서 열심히 선전하여 울산의 하늘 아래 승리의 찬가가 자랑스럽게 울려 퍼지기를 200만 도민과 더불어 간절히 소망합니다. 자랑스런 선수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얼마 전 태극전사 박지성 선수가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거가 된 영예를 안았습니다. 축구전문가들은 175cm에 70kg의 왜소한 체구에 평발이기까지 한 그가 이처럼 강한 체력과 전천후 선수로서의 능력을 갖게 된 것은 축구에 대한 강한 집념과 부단한 노력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후 수차례 거듭된 실의와 좌절 속에서도 원대한 목표를 향한 꿈을 버리지 않고, 은근과 끈기를 갖고 끝까지 노력해왔기 때문에 오늘날의 영광을 차지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불굴의 투지와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 목표가 지금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땀 흘려 나간다면 언젠가 그 불가능했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자랑스런 선수 여러분! 그동안 단국대학교는 전국체전에서 우리도 대학부의 성적 향상을 이끌어온 구심체였습니다. 권기홍 총장님을 비롯한 지도자와 선수 여러분께서 혼연일체가 되어 대학과 우리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온 것입니다. 특히, 스포츠 전문인재의 양성을 위해 스포츠과학대학원을 설립하였고, BK21사업에 스포츠과학분야가 선정되는 등 스포츠의 과학화를 위해서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처럼 선진화된 물적 시설과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함께 갖추었기 때문에 저는 단국대학교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들 간은 물론,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후원자들에 이르기까지 필승의 신념으로 하나가 되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고된 훈련이 내일의 승리를 가져온다는 신념을 포기하지 말고, 여러분의 뒤에는 빛나는 승리를 염원하는 가족과 도민들이 있다는 사실 또한 늘 잊지 않는 가운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립니다. 모쪼록 남은 기간 동안 건강에 유의하면서, 오늘 행사가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승리를 위한 결의와 각오를 다함께 다지는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계속되는 훈련에 노고가 많은 지도자와 선수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단국대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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