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여러분! 오늘 충남지역혁신체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05년도 지역혁신워크숍이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행사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최석원 의장님, 자리를 함께 하신 박동윤 도의회 의장님과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님을 비롯한 도 및 시군협의회 위원님 여러분, 기조강연을 해주실 민영우 균형위 부단장님, 그리고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시는 여러 교수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무한경쟁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으면서 우리나라의 국가발전전략이 크게 변화한 것이 있다면, 중앙정부 위주의 투입형 모델에서 벗어나 혁신형 지역특성화정책으로 전환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첨단지식산업을 집중 육성시킴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중요한 균형발전정책들이 하나하나 가시화되면서 이제 우리 충남은 이러한 혁신과 발전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도는 그동안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가운데 자치역량 강화에 주력해오면서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는 지난 상반기 중에 우리가 올린 중소기업 수출증가율 전국 1위, 무역수지 흑자점유율 전국 2위 등 값진 성과가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여러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소피아앙티폴리스, 그리고 스웨덴의 시스타 등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지역들은 한곁같이 산·학·연 협력체제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외국 지역들이 이와 같은 여건을 갖추기까지에는 수십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도는 권역별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산업관련시설들이 이미 적절히 분포돼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충족되리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지여건을 살려 IT, BT, NT 및 역사문화와 환경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면 우리가 바라는 장밋빛 미래는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며, 산·학·연·관 간에 원활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저는 부문별·계층별로 지역을 대표하시는 분들로 구성된 지역혁신협의회가 바로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늘 지역혁신관련 국내외 선진사례를 함께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여건과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전략들을 심도있게 모색하고, 이를 구체화 시키는 실천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이루는 방향타가 되길 기대합니다. 모쪼록 지역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오늘 워크숍이 지역혁신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워크숍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충남지역혁신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위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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