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연 생활개선회 도회장님과 시·군 회장단 여러분 ! 자리를 함께하신 오영희 공주시장님, 조희숙 생활개선회 중앙회장님, 김용남 전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 오늘 생활개선회 회장단 교육 및 수련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오늘 그 공적으로 공로패를 받으신 아홉 분의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장마 끝 더위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그 말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앞으로 한달 간 이러한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하는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서천에서 우리 도 쌀 전업농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생각할 때 무거운 자리가 될 것으로 염려했습니다만, 저는 정말 마음 편안한 기분으로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내 고향분들을 만나는 것과 같은 마음이 그러했고, 그 분들이 힘들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줘서 그랬습니다. 도지사인 제가 가서 함께 고민하고 위로해 드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제가 힘을 얻고 돌아온 그런 자리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을 뵈면서 반갑고 우리 농업과 농촌이 희망 있음을 저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생활개선회 회장단 여러분 ! 저는 고향이 종갓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뿌리며 근원이 되는 곳, 우리의 정신세계가 온전히 살아 숨쉬는 곳으로 급변하는 현대문명 속에서도 우리가 반듯이 지켜가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처럼 커다란 의미를 지닌 고향을 지키고 가꾸고 계신 분들입니다. 여러분이 반갑고 고마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금년만 해도 여러분은 우리 고향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주셨습니다. 고부사랑 나눔잔치를 펼쳐주셨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행사도 활발히 전개해주셨습니다. 과제별 연구회 활동을 펼쳐주셨으며, 지역농산물 가공을 통한 상품화로 농촌소득원을 개발 하는데도 힘써주셨습니다. 특히 도시민의 농촌체험 등 도·농 교류는 고향의 의미와 농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정착과 함께 웰빙문화의 확산은 여러분이 펼쳐 오신 이러한 사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2- 자랑스런 생활개선회 회장단 여러분 !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고향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고향의 정겨움과 따뜻함을 일깨워주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의 원천인 농촌이 풍요롭고 희망 있는 곳임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자치 도정은 여러분이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실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수련회가 이런 다짐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여러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행사 개최를 축하하면서, 충남생활개선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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