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선수단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박동윤 도의회 의장님, 오영희 공주시장님, 최운용, 강동복 도의원님,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님, 황화성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장님, 노윤철 충남농아인협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오늘 우리 도 장애인의 기능수준 향상과 취업 그리고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05 충남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이를 200만 도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대회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소진정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남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오늘 우리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기까지 지도와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해주신 지도 선생님과 가족여러분의 헌신적 노고에 대해서도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런 선수단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습니다. 신체의 불편함에서 오는 어려움도 그릇된 사회적 편견과 인식도 당당한 기능인으로 서겠다는 여러분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극복 못할 어려움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셨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겪어야 했을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는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은 그것을 이겨냈다는 것이며, 오늘 이렇게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인간승리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모습이 더욱 빛나고 당당해 보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자랑스런 선수단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세상을 향한 커다란 문을 열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 여러분이 함께 한 세상은 예전에 비해 훨씬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든지 남보다 앞선 기술과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독창적인 창의력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대접받고 살 수 있는 세상인 것입니다. 나는 이제부터 여러분이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이를 다짐하는 자리이자,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역량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애는 단지 불편한 것뿐이지 그것이 결코 실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시켜주기 바랍니다. 우리 도민들은 그런 여러분을 지켜보면서 힘찬 박수를 보낼 것이며, 자치도정 또한 여러분을 위한 일에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기능경기대회를 맞아 여러분과 이런 기대와 다짐을 함께 나누면서, 모쪼록 오늘부터 펼쳐지는 이번 대회가 여러분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대회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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