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12회 충청남도기업인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 탁월한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오늘 제12회 기업인 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신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님과 각 부문의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표창을 받으신 모범사원과 유공자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와 함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기업인과 모범사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기술과 자본, 그리고 노사의 화합이라는 완벽한 조화를 통해서 일정부분의 역할을 하였을 때만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래처럼 기업 환경이 어렵고 변화와 발전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는 활발하고 원활한 기업 활동을 통해 진정한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과정을 통해서 오늘의 자랑스런 기업을 일구었습니다. 우리 충남을 대표하는 바람직한 기업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명확히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것에 맞추어 조직의 변화를 꾀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며, 그 과정에서 오는 내부적 갈등을 봉합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더 많은 노력과 합의를 요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이는 근래 몇 년 사이 이를 알지 못하였거나 또는 알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함으로써 명멸해간 기업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생각해보면 보다 분명히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자리에 섰다는 것이야말로 바로 그러한 과정을 이겨 냈다는 것이며, 그것도 한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업인 그리고 경제의 주체로 당당히 섰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런 기업인과 모범사원 여러분!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러한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혁신과 창조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시대를 보는 정확한 눈을 가져야 하며, 이를 통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신뢰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모든 구성원의 땀과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자치도정은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모토로 하여 이를 위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의 이러한 역할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손잡고 지역과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일에 견인차가 되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모쪼록 오늘 기업인 대회가 이를 다짐하는 가운데 힘과 용기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기업인대회 개최를 축하하면서, 기업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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