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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권 정원문화의 중심, 금강수목원

발끝으로 전해지는 자연의 온기, 금강수목원 황토 산책길

  •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2-2
  • 등록일자
    2025.04.30(수) 21:39:42
  • 담당자
    모닝스타/gkgk2023@naver.com
  • 푸르른 나무와 계절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 금강수목원은1997년 개원이후 충남권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 생태 보존은 물론이고, 치유와 교육, 휴식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평일에도 하루 평균 1,500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간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총 면적 약 61.5헥타르(ha) 규모에 달하는 넓은 숲속 정원입니다.

    이곳에는 장미원, 야생화원, 수국원, 습지원 등 33개 소원(테마원)이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입장료와 주차비를 결제하고, 많은 방문객들과 함께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부지런한 우리 민족은 정말 관광을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말, 새삼 실감이 났습니다. 평일, 햇살이 좋은 봄이라서인지 수목원 주차장엔 이미 많은 차량들이 들어서 있었고,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의 얼굴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이렇게 부지런히 왔을까?' 싶은 마음에 웃음이 났고, 자연을 향한 우리의 애정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너무 붉고 눈부셔서였을까요. 한가득 피어난 연산홍의 고운 자태를 마주하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꽃이 이렇게까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참 놀랍고 감사했어요.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야생식물 정원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이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흑산도비비추, 은방울꽃, 수선화, 원추리, 황금측백 같은 중심 식물 5종입니다. 이들 각각의 식물들은 각기 다른 색과 형태로 자연의 미를 품고 있으며, 이곳에서 자생하며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흑산도비비추  개화 시기: 7~8월

    분포: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자생

    특징:일반적인 비비추보다 키가 작고, 잎이 더 작으며 무늬가 선명한 편입니다. 꽃은 연보랏빛이며, 줄기 끝에서 아래를 향해 종처럼 피어납니다.

    서늘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그늘진 경사면이나 숲 가장자리에 주로 식재되어 있습니다.


    금강 수목원을 방문함

    ▲ 은방울꽃 개화 시기: 5월

    분포: 전국 산지

    특징: 백색 종 모양의 꽃이 줄기 한쪽에서 줄지어 피며,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숲속 향수’로도 불립니다.

    잎은 넓고 짙은 녹색이며 길쭉한 타원형, 지하경으로 번식합니다.

    꽃말은 ‘다시 찾은 행복’으로 알려져 있어 결혼식이나 기념식 선물로도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금강 수목원을 방문함

    ▲ 수선화 개화 시기: 3~4월

    원산지: 유럽, 지중해 / 국내 도입 후 일부 야생화 정원에서 재배

    특징: 중앙의 컵 모양 꽃부가 있는 독특한 구조로, 흰색과 노란색이 주종입니다.

    봄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 중 하나로, 금강수목원에서는 주로 입구와 연결된 초지 구역에 다량 식재되어 있습니다.

    개화 초반에는 야생화 정원 입구를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습지원


    습지원은 자연의 생명력이 가득한 곳으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초록빛 수풀과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물가를 따라 자생하는 식물들의 고요한 모습이 매력적이며, 방문객에게 평화롭고 차분한 기운을 전달합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황토 산책길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조성된 약 400m 길이의 산책로로,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황토의 부드러운 촉감과 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심신의 안정을 도와줍니다. 산책로 양 끝에는 발 씻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 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황토길을 맨발로 걷고 나면, 자연의 따뜻한 감촉과 황토의 질감이 발끝에 오래 남아 기분 좋은 여운을 남깁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맨발 걷기를 마친 후, 수돗가에서 도란도란 발을 씻으며 상쾌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고,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어린 시절, 흙바닥에서 뛰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자연스레 맨발로 뛰어다니며, 흙의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고, 그 안에서 즐거움과 자유를 찾았었죠. 황토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그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발끝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황토의 감촉은 마치 그때의 순수하고 자유롭던 날들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구불구불한 황토길을 따라 걷다 보니,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나무와 풀들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맨발로 걷는 그 몰랑몰랑한 느낌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부드럽고 푹신한 황토가 발끝을 감싸며, 마치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듯한 기분을 주었죠. 길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황토길은 발을 내디딜 때마다 느껴지는 편안함과 숲속의 상쾌한 공기가 더해져,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온 가족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황토길을 따라 걷는 그 순간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만 같았어요.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죠!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님은 자연 속에서 더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아이는 순수하게 즐기고, 부모님은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죠. 황토길을 걸으면서 아이의 밝은 웃음소리 그 자체로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요?


    금강수목원을 방문함


    걷기 위해 벗어 놓은 신발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져요. 신발을 벗고 자연 속으로 발을 디딜 때, 그 순간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신발 하나하나에 담긴 듯한 기분이 듭니다. 신발을 놓아두고 맨발로 걷는 그 모습이 마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울창한 숲 속의 산책로를 떠올리게 하는 휴양림이라기보다는 잘 정비된 도로 위에 산림박물관, 수목원, 온실, 연못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어 테마파크 같은 인상을 준다.



    금강수목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 문의 : 041-635-7400

    ○ 이용요금 : 어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

       무료 대상자: 충남도민(신분증 제시 필수), 6세 이하, 65세 이상, 세종시 금남면 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

    ○ 주차료 : 경차 : 1,500원,  소·중형차 : 3,000원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 : 1,500원 대형차 : 5,000원

    ○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입장 마감 16:00)

    ○ 휴관일: 매월 첫째 주 수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

     * 방문일 2025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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