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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해물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독곶해변길과 경치가 좋은 황금산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전통혼례식을 평생의 추억에 담다.
부여 최고의 곰탕, 엄가네곰탕!!
마을 안에 있는 공원에 갔더니 유적이 있는 창소근린공원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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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필 무렵 공주 신원사에서
계룡산을 걸었다, 네 시간.다리는 후들거리고 체력은 이미 바닥이 났다.그런데 신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꽃이 보인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등산 전 분명 목련꽃 봉오리가 이만큼 활짝 피지 않았는데, 반나절 사이 햇살을 듬뿍 받아 몽글몽글 새하얀 꽃이 핀 것이다. 가방 속에 쏙 넣어둔 카메라를 꺼낸다. 이 꽃을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사람, 어디 있겠는가. 목련이 핀 이곳은 계룡산에 자리한 신원사다. 예로부터 4대 명산이라 불리는 ...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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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따뜻한 봄, 공주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을 거닐다
이 둔덕 무덤의 주인은 누구일까? 무령왕릉을 제외하곤 이곳에 자리한 무덤들은 그 주인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그래서 이곳을 두루두루 송산리고분군이라 한다. 물론 무령왕릉이 자리한 곳이라 무령왕릉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무령왕릉은 송산리고분군에 포함된여럿 왕릉 중 하나다. 가끔 이렇게 한 번씩 송산리고분군의 고운 그 길이 생각날 때가 있다.봉긋한 능의 곡선과 지형에 따라 나있는 길의 조화가 아름다운 송산리고분군...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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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내려앉는 시간, 천안 단대호수(천호지)
아침에 눈이 내렸다. 오늘은 하릴없이 창밖을 바라보며 그저 묵묵히 하루를 보낼 요량이었다. 예측 못할 일이 발생한 건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진 날씨 덕분이었고, '오늘은 꼭 노을을 보고 싶다'라는 불쑥 튀어나온 용기 덕분이었다. 느지막한 오후 다섯 시 반, 나는 단대호수공원으로 향했다. 호수 너머로 고요히 인사를 건네는 노을과 추운 겨울 앙상한 가지가 눈이 녹아 흥건해진 바닥에 내려앉는다. 고개를 돌리면 하늘이 바닥으로 내려...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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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의 위패를 모신 전당, 공주 웅진백제대왕묘(숭덕전)
백제는 도읍지를 한성(서울)에서 웅진(공주)으로 천도한 이후 왕권 안정을 되찾고 중국 남조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문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백제 도읍을 한성에서 현재 웅진(공주)으로 천도한 이후의 시대를 웅진시대라 일컫습니다. 웅진시대에는 다섯 명의 왕이 있었습니다.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그리고 성왕. 숭덕전은 웅진시대 다섯 왕의 위패를 모신 전당입니다. 백제 옛 왕조의 영광을 기리는 곳이죠.백제는 웅진 천도 후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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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과 공산성을 조망할 수 있는 정지산 유적에 올라
'배가 멈춰 선 산, 정지산'가끔은 멈추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회색 도시와 잠시 떨어져 외딴 곳에서 머물고 싶을 때, 정지산을 찾곤 합니다.정지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가 멈추어 선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 정지산 전망대에 서서 마음을 정박하고 한숨 돌립니다.이곳에 서면 금강과 더불어 저만치 공산성이 보입니다.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 이곳에 잠시 멈춥니다. 정지산은 공산...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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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서 한산시간여행,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와 한산소곡주
서천 한산여행을 두고 흔히 '시간여행'이라고도 부릅니다. 낡은 건물과 허름한 간판, 오래된 분위기를 풍기는 한산소곡주 테마거리와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그리고 1500년 전통의 소곡주까지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시간이 지나며 켜켜이 쌓인 가치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서천 한산에 다녀왔습니다.1. 한산소곡주 테마거리 첫 번째 목적지는 한산소곡주 테마거리입니다. 70~80년대에 멈춰버린 듯한 이 거리는 한산면 지현리에 조성된...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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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산하고 고요한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에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배우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내게 생소한 분이다. '독립운동가'라는 정보 외엔 아는 것 없이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로 향한다. 생가에 도착해 가장 먼저 입구에 자리한 템플릿을 펼친다. '영원한 청년-월남 이상재 선생'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이상재 선생은 어려서부터 신앙운동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우고자 했고, 일본과 미국을 다녀온 후로는 민중계몽에 앞장섰던 인물이다.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위치: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종단길 71-입...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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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찾아오는 시간, 신성리갈대밭을 거닐다
어둠이 찾아오니 철새들도 저 멀리 떠나버리고 남은 건 우리 둘뿐이다.노을을 보겠노라고 느지막이 길을 나섰는데 구름은 해를 가리고 바람은 차다.갈대밭에 도착하니 너른 갈대밭과 그 머너로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서로의 몸을 부대끼며 바람에 따라 서걱서걱 소리를 내는 갈대는 어둠이 찾아올수록 더욱 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이곳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이라 불리는 신성리 갈대밭이다.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주...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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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산시장과 연산아문, 연산향교까지, 소소한 풍경의 연산 한 바퀴
시장의 묘미는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어린 시절 엄마는 꼭 지갑을 열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며 시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그러다 결국 내 성화에 못 이겨 엉뚱한 걸 사주곤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주인분은 귀엽다고 덤으로 하나 더 챙겨주시곤 했었다."감사합니다 해야지." 엄마의 나긋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온다. 그것이 나의 어린 시절, 시장을 다닌 묘미였다. 뭐 하나...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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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을이 곱게 물든 논산 언택트 여행지, 온빛자연휴양림
구불구불 길을 따라 대둔산 수락계곡으로 향한다.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수락계곡이 아니다.차는 수산리로 흐르지 않고, 방향을 틀어 양산리까지 흘러간다.그럼 '온빛자연휴양림'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메타세쿼이아가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넨다.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차를 세워두고 타박타박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우린 좀 더 수고로움을 덜기로 한다. 굽이진 길을 따라 안으로 더 들어가면 '차량진입금지' 표지판이 보인다.'차량진입금지'...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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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35-2033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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