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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는 강경 옥녀봉의 한적한 야경으로 대신해요

2020.12.17(목) 12:44:48서영love(hush7704@naver.com)

17세기, 18세기, 19세기, 20세기, 21세기까지 친구들끼리 모여 가장 즐겁게 화음을 맞출 수 있는 기분 좋은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협주곡'이 있습니다. 이 곡의 자필 악보에는 '크리스마스 밤을 위해 만든'이라는 헌사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분위기는 이어나가면 좋겠지만 모여 화음을 맞추기보다는 자신만의 화음을 찾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꼭 예술인은 아니더라도 올해의 겨울만큼은 조금은 특별한 감성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야경을 발굴하는 재미가 때론 쏠쏠한 곳입니다. 북적거리는 대도시에서는 야경이 그렇게 독특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빛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의 야경은 각각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산 강경이라는 지역 역시 그런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운 가운데 히트텍이라도 입고 주머니에서는 손난로 두세 개쯤 들고 돌아다녀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라북도 전주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그곳에 호남제일문이 있습니다. 풍남문 완산종복원위원으로 종기(鐘記)를 쓰고 ’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으로 명명하도록 자문했던 사람이 1910년 11월 23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산 기슭 ‘까치말’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강경은 지금 논산시내가 있는 곳보다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자본과 금융, 일본인, 수탈된 식량이 오가던 입니다. 
 

 
강경에서 태어난 조병희 선생은 어릴 때부터 소학과 논어를 조부에게 배웠으며 한시와 함께 서예를 배워왔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했지만 평생의 글쓰기와 역사연구는 선생으로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문학과 역사에 대한 내면의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날은 참 춥지만 주변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필요한 때다. 크리스마스는 참 설레는 날이며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지 않았던 옛날 구두쇠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었던 생애 최초의 타임머신과 같은 스토리였습니다.  
 


밤이 되어서 평야와 강이 조화를 이루고 저 멀리 산이 배경처럼 서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볼 수는 없지만 야경만큼은 제대로 즐겨볼 수 있습니다. 부여, 익산, 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까지 이곳에 내려왔다는 선녀들을 보지 못했는데 산마루에 내려와 경치의 아름다움을 즐겼고 맑은 강물에 목욕을 하며 놀았다는 전설이 이곳에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옥녀봉 봉수대는 전북 익산 광두 원산의 봉수를 받아 황화산성, 노성봉수로 연락을 취하던 곳이며 국내 최초의 침례교회 예배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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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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