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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여행자도 가능한 홍성 홍주읍성 여행!

2023.06.21(수) 20:58:38여행작가 봄비(springlll8@naver.com)



1. 홍성역

홍주읍성은 홍성역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입니다.
제법 가깝죠?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여행지라는 말씀이죠.
192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홍성역은 2008년 지금의 자리라 신축 이전한 것이라고 해요.
특이한 점은 한옥 양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사실 여기 홍성역은 홍주읍성 동문인 조양문을 형상화하여 만든 역이라고 합니다.
홍성역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홍성버스터미널이자리하고 있고,
거기서 조금 더 내려오면 홍주읍성을 만날 수 있답니다.








2. 명동상가

쇼핑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홍성 명동상가.
지명을 딱 듣는 순간 서울의 '명동거리'가 생각나죠?

1978년 정식 문을 연 명동상가는 인산인해를 이뤄 서울의 명동거리와 같다고 하여
홍성의 작은 명동거리라는 의미로 '명동상가'라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레트로 분위기 물씬 풍기는 쇼핑거리 겸 먹자 골목이 되었죠.
국밥도 있고, 막창도 있고 오래된 돈까스집도 있습니다. 
홍주읍성과도 가까워 홍주읍성 여행자라면 들리기 좋은 곳이죠.




3. 조양문

이제 홍주읍성으로 가봅시다.
본래 홍주읍성에는 네 개의 문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일제강점기 당시 일부 파괴되고, 1978년 홍성 지진으로 인해 더 크게 무너져 내렸죠.
이후 동문인 조양문만 그대로 남았다고 합니다.

조양문은 특이하게 성곽과 조금 동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으며 조양문을 둘러싸고 차가 쌩쌩 다녀요.
그러니 뭔가 덩그러니 문이 있는 느낌이죠?








4. 홍주성 역사관

조양문을 지나면 이제 홍주읍성이 나오는데 홍주읍성을 둘러보기 전
홍주읍성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홍주성 역사관으로 향했습니다.

홍성은 고려시대 때 운주로 불린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장입니다.
운주에서 홍주로 불리다 일제강점기 당시 홍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죠.
넓고 기름진 평야를 낀 홍성은 바다가 인접해 있어 해상 교통의 중심지였던 곳인데 
홍주읍성 한가운데 자리한 홍주성 역사관은 입장료가 무료라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5. 홍주읍성

이제 마지막 목적지 홍주읍성까지 왔습니다.
홍주읍성은 조선 세종 때 쌓은 석성이에요.
원래 총길이는 1.7km에 이르는 성벽과 4개의 성문이 존재했는데
현대에 들어서는 조양문과 일부 체성만 남아있었죠.

이후 복원해서 약 800m 길이의 성벽과 남문(홍화문), 북문 일부가 복원되었다고 해요.
늘 여기까지 오면 지쳐 나무 숲 벤치에 앉아 멍하니 풍경만 보게 되더라고요.
홍성역에서 여기 홍주읍성까진 도보로 30분 거리. 하늘하늘 바람이 부니 기분 좋은 발걸음이죠.


홍주읍성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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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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