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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제는 걷기 좋은 연인들의 핫플레이스

당진 합덕제수변공원

2021.05.05(수) 10:25:22메아리(okaban@naver.com)

당진합덕제수변공원

▲ 당진합덕제수변공원


당진 합덕제 수변공원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요즘은 노랗게 유채꽃이 활짝 피어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봄 꽃 개화가 빠른 편으로 5월 초인데도 철쭉과 유채꽃이 조금씩 지고 있어서 안타까웠는데요. 산과 들에는 온통 초록으로 바뀌면서 모처럼 화창한 봄 날씨에 파란 하늘이 좋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유채꽃과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가지와 물가가 어우러진 모습에 연인이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가 되었습니다. 명랑, 쾌활,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유채꽃은 방죽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며 방조제를 한 바퀴 돌아 수변공원 중앙에 있는 데크에 도착했습니다.




합덕제는 통일신라 말기에 견훤이 축조했다고 전해지며, 원래는 곡창지대인 합덕평야를 관개하던 방죽으로 지금은 농경지로 변하고 제방만 원형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개수(改修)할 때 그 기록을 적어 둔 8기의 중수비가 남아 있으나 축조 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어 당시 합덕방죽의 저수 면적은 총 175만㎡로 거대한 저수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로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한 ‘세계 관개(灌漑)시설물 유산’ 에 등재되었습니다.
소들강문의 관개를 위한 저수지로 합덕방죽 또는 합덕연지, 연호, 연지, 하호, 연제 등으로 불리며, 평지에 축조 된 거대한 제방은 높이가 7∼8m가 넘어 원래는 토축으로 만들었지만, 석축으로 보수 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김제의 벽골제는 제방이 일직선으로 축조 되었는데 합덕제의 제방은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이하며, 길이가 1,771m이고 저수 면적이 102ha나 됩니다.
수리시설의 혜택을 받는 면적, 즉 몽리 면적이 720ha의 관개용 저수지 터이나 지금은 논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죽에는 여섯개의 마을에 관개하는 여덟개의 수문이 있었다고 하며, 합덕읍 합덕리 즉 성동리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8기의 합덕방죽과 관련된 비석이 서 있습니다. 
후백제 견훤이 성동산성에 주둔하면서 병사들에게는 식량을 말들에게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축했다고 전해진다.
19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와 함께 사라졌다가 2008년 시가 30만평 중 7만평을 정비해 2017년 현재의 합덕제를 조성했다.(참조문헌: 네이버 백과사전 당진합덕제)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여행객의 수는 많이 줄어 들었죠, 그러다 보니 국내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소규모, 개별적으로 여행하기 좋은 충남도 비대면(언택트) 여행지 40선 중 하나로 선정돼 가족형 방문객의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고니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당진의 명소로 당진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합덕제 상공에서 드론으로 내려보기 위해 촬영 허가를 받아 하늘에서 내려보니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5월의 첫 휴일에 찾았던 합덕제수변공원은 화창한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5월 봄 기운이 완연하여 아주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는데요. 여름이면 연꽃이 필 때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또한 버그내순례길은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를 출발해 버그내시장과 합덕성당,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인 합덕제를 지나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샘터인 원시장 우물터와 무명순교자 묘역을 거쳐 신리성지까지 13.3㎞에 이르는 코스인데요. 버그내순례길도 함께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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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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