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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벌써 봄이 이만큼 와 있었습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조각공원을 자랑하는 개화예술공원

2021.01.18(월) 11:45:24향기(sms7383@naver.com)

우리 충남에는 많은 공원들이 있는데 그 중 우리 보령에 있는 개화예술공원은 전국에서도 거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조각공원으로 유명합니다. 공원 조성을 시작하였을 때 어렸던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참 자주 찾기도 했던 곳입니다.
 

 
처음엔 보령의 검은 오석으로 작품들을 만들어서 '거문예석'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그 규모가 커지고 여러 부대시설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개화예술공원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모산미술관입니다. 모산미술관은 공원 조성자의 조부께서 산을 좋아하셔서 모산(慕山)이란 호를 쓰셨는데, 그 뜻이 좋아서 모산미술관이라 이름지었다 합니다. 미술관 안에는 포토존도 있고 주제별로 다양하게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시로 심포지엄 등도 열리기도 합니다. 미술관 양옆으로는 야외음악당도 있고 동물원도 있습니다. 동물원은 최근에 생긴 듯합니다. 여러 가지 부대시설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역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조각공원 답게 2만평 이상의 규모라는 이 개화예술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렇게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시비들도 있구요. 아주 어마어마한 크기의 조각품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야외에 있는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거닐다 보면 아주 깜찍하고 예쁜 꽃길열차도 만나게 됩니다. 꽃길열차 주변엔 어린이들 놀이공원도 예쁘게 조성해 놓았습니다.
 

 
그곳을 지나쳐 가다보면 개화예술공원의 화룡점정인 허브랜드에 도착합니다. 허브랜드 명패도 역시 조각공원에 설치된 작품답게 멋진 조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조각공원과 허브랜드의 합작이라고나 할까요? 이 들국화 시비도 안성맞춤으로 장소와 작품에 맞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역시 아직은 우리가 코로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허브랜드 안에 들어서니 이렇게 코로나의 최대 백신인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렇죠. 우리 모두 아직은 철저한 방역수칙이 필요하겠지요?
 

 

 

 
허브랜드 안에는 이름 그대로 각종 허브종류의 꽃들과 열대과일, 열대 물고기, 새들과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많은 식물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20년 전에 있던 꽃을 비롯해 물고기들과 과일들을 아직도 잘 키우고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사실 오래 한자리에서 항상 새롭게 변신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들를 때마다 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라 특별히 더 찾고 싶은 곳입니다.
 

 
20년 전에 처음 이곳 허브랜드에 왔을 때 보고 반한 꽃, 브라질아브틸론이 아직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다른 꽃보다 특별히 더 예쁘고 반가운 예쁜 꽃입니다.
 

 

 
게다가 제가 몇 년 전 키우다 떠나보낸 이 레드시크릿을 어마어마하게 크게 키워내서 감탄했습니다. 꽃만 보면 저는 신바람이 납니다.
 
가자니아
▲가자니아


 
앵초
▲앵초
 
호주매화
▲호주매화
 
시클라맨
▲시클라맨
 
이곳은 사계절이 없습니다. 오직 봄만 있는 듯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꽃들로 가득하니 말입니다. 안 예쁜 꽃이 없잖아요?
 
애기동백
▲애기동백
 
오색동백
▲오색동백
 
토종동백
▲토종동백
 
흰동백
▲흰동백
 
겹장미동백
▲겹장미동백
 
겨울꽃 동백들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동백이에게만 겨울인가 봅니다. 동백이 겨울꽃이니 말입니다.
 

 
이곳엔 여러 가지 다양한 샵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샵들 중 제가 유일하게 찾는 곳은 항상 꽃과 관련 있는 곳입니다. 한참을 화원에서 서성이다 아직은 겨울이라는 계절의 한계성으로 인해 아이쇼핑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충남 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는데 저는 봄맞이를 미리 개화예술공원에서 하고 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야 겨울답고 한해의 농사도 풍년이 들겠기에 눈도 행복하게 맞이하고 그에 앞서 봄맞이를 했으니 봄과 겨울 두 계절을 함께 누리는 행복이 참으로 큽니다. 이것이 아주 커다란 행복임을 또한 느끼며 감사하게 됩니다.
 
충남도민 여러분 모두 이렇게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는 2021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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