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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세상은 그냥 좋아요!

아산 신정호 수변공원

2021.01.08(금) 22:50:46안개비(hae041@naver.com)

아직도 눈만 내리면 설레고 좋아지는 제 자신을 말릴 수가 없네요. 게다가 맑아진 하늘 아래 '눈 덮인 세상은 그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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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어제 눈이 내리는 동안 만났던 신정호 관광단지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나름 겨울왕국을 찾아보려 했지만 변덕쟁이 날씨에 그냥 그렇게 돌아왔지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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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수변공원
 
아산시 방축동에 위치한 신정호는 '충남 도민리포터 이야기'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인 만큼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 하겠지요. 오늘 다시 신정호수 주변을 돌아보려 합니다. 눈 내린 후엔 어떤 모습일지 함께 나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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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온도 -18℃
 
차의 온도계가 영하 18도를 보여주네요.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지만, 마음 먹었는데 주저앉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크겠기에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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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맑고 푸른 하늘 아래로 하얀 세상이 펼쳐졌네요. 곧게 솟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푸른 하늘을 '콕' 하고 찌르면, 이내 푸른색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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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누군가 이 길에 첫 발자국을 남기겠죠? 그 분의 기쁨을 지켜주고 싶네요. 몇 걸음 더하여 길을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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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데크
 
길게 이어진 데크가 수변 가까이 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눈 쌓인 데크는 살짝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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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눈 쌓인 작은 초가집이 정겹네요. 물론 저에게 살아보라고 한다면 아마 힘들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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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혼자보다는 함께 걷는 모습이 훨씬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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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낚시가 금지되기 전 이곳에는 겨울 낚시의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하네요. 그 기억을 소환하였는지 호수를 가로지른 흔적이 멋져 보이지만, 이제 그런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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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단지
 
여름이면 그윽한 연꽃향에 취해 볼 수 있는 연꽃단지입니다. 겨울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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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신정호 둘레를 '둘레둘레'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된 4.8km의 산책로는 아산 시민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주변의 경치와 공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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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산책로 주변에는 볼거리뿐만이 아니라, 많은 쉼터가 있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놓아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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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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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오랜만에 호수 전체가 얼었다고 하네요. 그 위로 내린 눈이 쌓여 하얀 세상을 만드니, 이곳이 바로 겨울왕국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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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장미꽃
 
오래도록 피어 남았던 장미꽃이 얼었지만 그 열정은 간직하고 있다는 듯 아직도 빨간 빛깔을 뽐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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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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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서 바라 본 영인산
 
호수 제방에서 바라 본 영인산도 하얀 눈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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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초입
 
산책로 초입에는 20편의 시와 명언들이 좌우로 전시되어 있는데, 여유로운 시간이기에 모두를 읽어 보는 호사를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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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제설작업이 한창이네요. 하얀 세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이기에 꼭 필요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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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춤' 캠페인

"코로나19를 멈추기 위해 우리도 잠시 멈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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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저만의 겨울왕국에서 머문 잠시라는 시간이 어느덧 세 시간을 넘기고 있네요. 오늘 같은 날이 다시 올지 모르겠기에 기억 속에 꼭 담아 두렵니다. 
 
멈추고 머물러야 하는 이 시기에 야외활동은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오늘도 랜선으로 즐기시고요, 훗날을 기약하면서 이 풍경 또한 '기억의 수첩'에 담아두시길 소망합니다.

아산 신정호 수변공원(주차장)
-소재: 충청남도 아산시 방축동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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