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소나무와 백제 이야기가 담긴 공주 고마나루
2020.12.25(금) 16:24:19goood33(goood33@hanmail.net)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공주 고마나루입니다. 이곳은 공주10경 중 8경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와 백제 이야기, 설화 속 곰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고마나루 안내도와 전망대 가는 길 등 이야깃거리를 살펴보고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이곳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지만 해가 넘어갈 때 방문하면 일몰과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그림자가 멋진 곳입니다.
솔밭을 둘러보다 보면 백제 이야기가 담긴 공주 고마나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마나루는 '곰나루 사진 찍기 좋은 곳'일 정도로 공주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곰나루는 금강의 나루터이며 오래된 소나무와 모래사장, 백제의 혼이 담긴 곳입니다.
소나무숲속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하늘 높이 솟아오른 커다란 소나무 사이로 곰사당이 그림처럼 다가왔습니다.
곰사당은 금강에 빠져 죽은 암곰과 새끼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제를 지내는 사당으로 안에는 돌 곰상이 있습니다.
고마나루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백제 이야깃거리입니다.
솔숲 사이로 곰 가족의 이야기와 조각상을 보면서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천 리 물길의 중간 정류장, 고마나루의 번영과 발전도 재미있게 살펴봤고 금강과 고마나루의 역사적 이야기를 하나둘 조금 더 알게 됩니다.
'왕들의 은신처가 되다'라는 내용을 보면서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 이야기와 고려 현종과 조선 인조가 공주를 은신처로 삼았다는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웅진단과 수신제 관련 내용입니다. 지난 2011년 인근 지역을 발굴 조사한 결과 조선시대 웅진단 건물터가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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