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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듬뿍 담고 있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탑정호 소풍길과 연결되어 산책하기 좋은 곳

2020.10.10(토) 22:51:41임데라스(limdelas@naver.com)

가을을 듬뿍 담고 있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탑정호소풍길과 연결되어 산책하기 좋은 곳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바로 가을입니다. 요 근래 날씨가 청명하고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은 하늘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가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갖고 계실 텐데 여전히 코로나19는 계속되고 있어 쉽게 마음 놓고 여행하기가 좋은 여건은 아닌 상황이지만, 실내보다는 실외가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조금은 괜찮을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조심스럽게 야외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도 야외공간에서 가볍게 산책하시면서 둘러보면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논산시에 있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입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입구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입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규모가 큰 저수지인데, 저수지 한켠에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해놓아 논산과 탑정호를 찾은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르는 곳입니다.
 
공원은 잔디마당·향기원·자연학습원·억새길 등 테마별로 구분되어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하듯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공원안내도
▲공원안내도
 
공원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물고기들을 형상화한 작은 조형물이 있는데 탑정호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내 설치된 조형물
▲공원 내 조형물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고, 포토존 주변에는 가을꽃들이 만개하여 더욱 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인 듯합니다.
 
포토존
▲포토존

공원 가장자리에 위치한 자연학습원 연못이 있는데 이곳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데크길이 잘 설치되어 있어 연못 가장자리의 식물들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못에 연꽃이 거의 없지만 여름에 이곳을 찾아온다면 연못 가득하게 핀 연꽃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연못 위의 데크길 바닥에 보면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야간에 오면 조명과 함께 색다른 공원이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연못위에 놓여진 데크길
▲연못 위에 놓여진 데크길
 
자연학습원 건너로 넘어가니 이곳은 산책하다가 잠시 휴식과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걸어다니기만 해서는 좀 심심하시겠죠? 가볍게 준비해 간 간식도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며 여유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딱 어울릴 만한 것은 파라솔 간격이 띄엄띄엄 자리잡고 있어 거리두기를 야외에서도 실천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피크닉테이블
▲피크닉테이블
  
파라솔과 테이블만 준비되어 있는것도 아닙니다.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아래 사진처럼 나무그늘과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데, 학창시절 학교에 있던 등나무 벤치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지냈던 생각이 났습니다.
 
등나무 쉼터
▲등나무 쉼터
 
자연학습원을 지나 목교를 건너오면 탑정호 수변데크길로 이어지게 되는데, 데크길 가기 전에는 작은 꽃터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라색, 노란색, 오렌지색의 꽃이 만개하여 길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곳입니다.
 
탑정호 소풍길로 이어지는 꽃터널
▲탑정호 소풍길로 이어지는 꽃터널
 
지금 꽃들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는 논산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제대로 된 가을을 만끽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을꽃 활짝핀 정원
▲가을꽃 활짝 핀 정원
 
꽃길을 지나 면 바로 탑정호가 보이는데, 탑정호가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만큼 바다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넓이입니다. 특히 요맘때의 맑은 날씨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탑정호로 이어진 길이 바로 탑정호 소풍길인데, 탑정호 주변을 데크길로 잘 조성해 놓아 탑정호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탑정호 수변데크길
▲탑정호 수변데크길
 
데크가 설치되기 전에는 수변공원에서 잠깐 탑정호를 보는 것과 탑정호광장 쪽에서 탑정호를 바라보거나 차를 타고 가다가 잠시 한적한 곳에서 멈추거나 멀리서 바라보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탑정호 주변을 데크길로 조성해 놓아 탑정호를 가까이, 그리고 쉽고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길을 걷다 보면 탑정호 위를 걷는 구간도 나오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탑정호의 모습과 주변의 생태환경도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수변데크길에 바라본 탑정호전경
▲수변데크길에 바라본 탑정호 전경
 
물위를 걷는 기분의 수변데크길 중간중간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놓았는데, 이곳에서 탑정호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 가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데크길 포토존
▲데크길 포토존

그리고, 수변공원에서 탑정호를 바라보게 되면 멀리 다리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 한창 건설 중인 탑정호 출렁다리입니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 중에 있는데, 출렁다리 길이가 무려 600m라고 하며 완공 시 동양 최대 길이의 출렁다리가 된다고 합니다.
 
출렁다리가 완공되고 나면 되면 탑정호는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이며,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건설중인 탑정호 출렁다리
▲건설 중인 탑정호 출렁다리

깊어가는 가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위안과 평온을 탑정호 수변생태공원과 수변데크길에서 날려버리시고 가을을 듬뿍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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