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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벚꽃이 만발한 천년고찰 개심사

2013.05.08(수) 23:19:09계룡산(ccy6645@hanmail.net)

 개심사는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그래서 촬영 소재를 찾아 자주 찾는 곳이지만 바쁜 핑계로 한동안 뜸했다가 청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에 발걸음을 옮겼다.

해마다 5월이면 개심사에는 왕벚꽃과 국내 유일의 청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루어진다.
 
개심사 입구에 있는 신창저수지 주변에는 아라메길 공사로 분주했다.

여름이면 저수지 주변에 한우 무리가 풀을 뜯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저수지 상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무척이나 복잡했다.   간신히 빈자리에 주차하고 일주문을 향했다.

일주문 앞에는 고사리며 취나물, 두릅, 엄나무순등 봄나물을 사고 파느라 분주했다.
일주문을 지나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송림 옆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화사한 봄기운을 느끼며, 밝은 미소를 날리며 걷고 있었다.

개심사는 정확한 창건 년대는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리는 천년백제 고찰로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 자락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마음을 여는 절’이란 뜻으로 특히 봄꽃이 아름다운 절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심사의 아기자기한 추억은 오르막으로 오르는 입구 ‘세심동’에서부터 시작된다.

 


꼬불 꼬불 아름답게 단장된 아름드리 송림사이를 숨가쁘게 오르면 작지만 정겨운 가람이 한눈에 들어온다.

개심사는 대웅전, 무량수전, 명부전, 심검당, 범종각, 안양루로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데 심검당과  범종각 지붕을 받치고 서 있는 기둥에서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휘어진 목재를 그대로 활용해 자연스런 곡선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건축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경내 곳곳에는 왕벚꽃과 청벚꽃, 홍매화, 철쭉이 만개하여 막 피어난 연두빛 나뭇잎과 알록달록 상춘객들의 옷차림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개심사 전경

 

대웅전과 5층석탑(왼쪽 건물은 심검당)
 

국내 유일의 청벚꽃이 만개하고,
 

 

 

탐스럽게  핀 왕벚꽃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웨딩촬영하는 예비 신랑신부도 만나고

 

아슬아슬 외나무다리도 건너보고

 

 

돌담 뒤의 홍매화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왕벚꽃과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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