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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안의 해수욕장 대난지도해수욕장

2012.08.03(금) 17:17:10잎싹(kji206@naver.com)

 


4계절 자연의 감동선사하는 당진


충남 당진은 충남의 최북단, 한반도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아산시, 서는 서산시 및 서해 남으로는 예산군 북으로 아산만을 사이로 화성과 평택시의 접경지역에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인천, 대전권과도 1시간대 거리로 수도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다. 당진의 최고봉인 아미산(349.5m) 을 중심으로 남고 북저 지형의 완만한 구릉지와 평야지대이며 서해와 아산만을 중심으로 약 52km의 해안선이 펼쳐진다.

 

▲ 도비도선착장


당진은 첨단 농업과 문화관광, 철강공업과 항만 물류가 발달하였으며 4계절 자연의 감동을 선사하는 유구한 문화유산과 넉넉한 산천과 바다를 품고 있다. 서해바다 일출의 명소 당진의 제 1경인 왜목마을을 비롯하여 서해대교 도비도, 아미산, 방조제 등 당진 제 3경에 속하는 난지섬해수욕장으로 떠나볼까

 

 

▲ 타고갈 유람선

 

난지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비도선착장으로 가야한다. 원래 섬이었던 도비도 역시 대호방조제가 축조되면서 육지로 변한 곳이다. 난지도는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로 나눠지는데 소난지도는 10분, 대난지도는 30분 정도(왕복 7000원) 소요된다. 도비도선착장에는 여객선 시간표와 요금표, 차량도선료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매표소 041-352-6862)

 

 

 
이국적인 도비도


드디어 난지도로 향하여 배가 출발하였다. 유람선에서는 흥겨운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고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이 내려 앉은듯 바닷물도 시원하다. 바다에서 보는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의 아름다운 풍광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는 단지내 숙박시설과 전망대, 암반해수탕, 조각공원등의 편의시설과 그곳에서 바라보는 병풍처럼 둘러싸여있는 섬들과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도비도가 점점 멀어지면서 무리지어 유람선을 따라오는 갈매기 모습이 장관이다. 역시, 서해에서 배를 타고 가는 맛 중에 하나가 갈매기를 가깝게 볼 수있는 것이 아닐까.

 

 


갈매기의 꿈


갈매기와 새우깡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새우깡의 맛을 아는것 일까. 새우깡을 따라 날아오는 갈매기를 보니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본다" 라는 명언이 생각난다. 조나단리빙스턴시걸의 '갈매기의 꿈'은 학창시절 꿈을 품게 만드는 책이었는데 ..

 

▲새우깡을 무는 순간


새우깡 먹는 장면을 열심히 담다가 절묘하게 입에 무는 장면을 담았다.

  

 

 


서해에서 배를 타면 누구나 낭만을 즐길 수있다. 나이불문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 갈매기의 꿈을 상기하면서 자유와 희망을 다시금 꼭 쥐게 된다. 해무가 섬 주위를 감싸며 깔려 있어 더욱 운치가 있는 시간, 서서히 주변 풍경들이 하나둘 들어올때쯤, 소난지도를 지나 대난지도에 도착한다. 난지섬은 마을선착장과 여름에만 운영하는 해수욕장 선착장 두 곳이 있다.

 

 


서해의 동해 난지섬


당진만 입구에 자리잡은 난지섬은 서해의 동해라 불릴 정도로 물이 맑으며 한눈에 봐도 아담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서울의 난지도와 헷갈릴만도 한데 난지도(蘭芝島)는 난초와 지처가 많이 자생한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거세 배가 다니기 어려워 난지도(難知島)라 불리다 한자만 난지도(蘭芝島)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서해바다에 많이 심어져 있는 해당화가 많이 있으며 모래가 무척 고우며 행안부선정 한국명품 10대섬으로 선정되었다. 난지섬 해수욕장은 6월~8월 운영되며 주변시설로는 청소년 수련원이 있으며 펜션과 오토캠핑장, 난지섬 해수욕장앞 바위섬 주변으로 즐길 수있는 바다래프팅과 마을선착장 주변 갯벌체험 그리고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있다.

 

 ▲ 해수욕과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모습들


당진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깔끔하게 갖춰져 있어 불편함이 없을것 같다.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는 낚시꾼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화장실

 

 

▲샤워장

 

 


해수욕장하면 해운대 해수욕장의 파라솔이 생각나는데 난지섬 그늘막은 좀 더 독특한 모양이다. 옹기종기 그늘안에 앉아서 바다를 즐기는 피서객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물안개는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며 복잡한 해변이 아니라 진정한 휴식을 위한 바다분위기를 보여준다.

 


고운모래 백사장이 1km 라고 하니 얼마나 완만한지 느낄 수있다. 날씨가 더운 탓일까 생각보다 바닷물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바다는 자연스럽게 흘러 독특하게 모래의 모양을 바꿔놓고 있다. 가만히 발을 모래에 묻고 눈을 감으니 코끝으로 소금기 묻은 바람이 전해진다.

 

 


이럴때 가장 생각나는건 시원한 아메리카노 커피한잔이 아닐까. 해변에는 자그마한 이동식 커피점이 있어 그늘에 앉아 달작지근한 커피한잔에 행복함을 느끼며 시간을 보낸다.

 

 


다시 바다로 나와서 물을 즐기는 시간, 노년의 부부는 두손을 꼭 잡고 해변을 산책하고 있다. 뒷모습에서 노년의 여유로움과 행복이 전해진다.

 

 


난지섬 둘레길


대난지섬에는 해수욕뿐만 아니라 또 다른 즐길거리가 있다. 난지섬은 나즈막한 망치봉을 비롯하여 아홉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15km 난지섬둘레길이 조성되어 섬을 한바퀴 돌 수있다. 난지섬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난지정, 바드레산, 응게, 국수봉, 수살리봉, 일월봉, 망치봉을 돌아 해수욕장으로 오는 3시간 정도의 둘레길이다.

 
멀리 산 정상 난자정에서 내려다보는 올망졸망 섞여있는 섬들의 모습 또한 난지도 에서 빠질수 없는 풍경이다.

 


난지섬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에는 솔숲에 오토캠핑장이 있다. 파도소리 들으며 숲속에 있으니 똑같은 자연의 소리인데도 그 느낌은 많이 다르다. 훌쩍 집을 떠난 여행길, 숲을 스치고 지나가는 작은 바람한줌에도 감탄을 하며 자연이 주는 계절을 맘껏 즐긴다.

 

▲난지정

 

 


난지섬 (041-352-0844)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88

도비도선착장 (041-352-6862)

당진시청소년수련원(041-353-3488)

 

찾아가는길 :

-버스: 각 지방터미널(강남터미널) - 당진터미널 - 도비도행버스(30분간격운행)

-승용차 : 서울-송악IC-국도38호 - 도비도 - 난지섬여객선

- 대전방면 - 면천 IC - 당진시내(시도1호) - 도비도(지방도615) - 난지섬 여객선

도비도- 난지섬여객선 041-352-6862

요금: 성인7000원(왕복), 차량 3-4만원 (약3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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